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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브랜드 꽃집에서 배우는 유럽풍 꽃꽂이

봄춘 2006. 10. 15. 02:07
‘브랜드 꽃집’에서 배우는 유럽풍 꽃꽂이
좋아하는 가을 꽃으로 집안에 화사함을 담는다.
‘브랜드 꽃집’이라고 들어보셨어요? 한번 들러 구경만 해도 안목이 올라가는 독특한 꽃꽂이 아이디어로 유행에 민감한 주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랍니다.
일반 꽃집과 어떻게 다른지 요즘 젤~ 잘 나가는 브랜드 꽃집 3곳에서 그들만의 꽃꽂이 센스를 배워 집안 가득 화사함을 담아보세요.
‘블룸’에서 배웠어요

◀ 들판에서 볼 수 있는 야생 맨드라미와 보라색에 가까운 진분홍 장미는 이맘때 꽃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꽃들이다. 진한 색의 꽃들을 푸른 잎사귀와 함께 소담스럽게 꽂은 다음 화병을 초록색 잎사귀로 감싸주면 선물용으로도 좋은 꽃장식이 된다. 블룸 작픔.

▶ 자연스러운 꽃꽂이를 하고 싶다면 한가지 색상보다는 모양과 색이 예쁜 여러 종류의 꽃을 섞어주는 것이 훨씬 화사하고 예쁘다. 꽃병 대신 철제 주전자나 유리컵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내추럴한 질감이 화사한 꽃들과 어우러져 싱그러운 느낌이 난다.

이렇게 꽂아요
① 두가지 색의 장미를 꽃병에 보기 좋게 꽂는다.
② 초록색 잎사귀인 남천과 꽃송이가 자잘한 딜위즈가 장미 줄기 사이사이를 통과하도록 대각선으로 찌르듯 꽂아준다.

‘for my love’에서 배웠어요

◀ 나뭇가지 느낌의 당귀대, 푸른 잎사귀, 작은 열매 등은 꽃꽂이를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소재. 이들을 들꽃 느낌의 자잘한 꽃들과 함께 장식했더니 가을 들판을 옮겨놓은 듯 풍요로운 느낌이 든다.

이렇게 꽂아요
①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꽃병에 높이가 들쭉날쭉한 당귀대를 촘촘히 채운다.
② 들꽃 느낌이 나는 방울맨드라미, 용담초, 니나리아 등을 당귀대 사이사이에 꽂아 장식한다.

▶ 집으로 손님을 초대한 날, 화려한 느낌의 꽃장식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자. 크기가 큰 흰 토분 꽃병에 여러가지 꽃들을 풍성하게 꽂아 햇살이 잘 드는 창가에 두면 어떤 소품보다도 집안을 환하게 꾸며줄 것이다.

이렇게 꽂아요
① 꽃병 크기에 맞춰 오아시스를 자른 다음 꽃병에 꽂는다.
② 푸른 잎사귀로 오아시스를 감싼 다음 맨드라미, 시베리아, 라벤더, 과꽃 등을 높낮이를 조절해가면서 풍성하게 꽂는다.  

디자인 알레에서 배웠어요

◀ 뻣뻣하고 밋밋한 비닐 대신 초록색의 넓은 잎사귀로 감싸 만든 세련된 느낌의 꽃다발. 포장을 풀면 바로 꽃병에 꽂을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인상적.

이렇게 꽂아요
① 빨간색 거베라를 한데 모아 흩어지지 않도록 철사로 고정시킨다.
② 잎사귀는 한번 접어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 거베라를 감싼 다음 지끈으로 묶어 고정시킨다.
③ 꽃병에 꽃다발을 넣은 다음 투명 비닐로 감싸고 리본을 묶어 장식한다.

▶ 몇 송이만 꽂아도 향긋한 내음이 온 집안에 퍼질 만큼 진한 향기를 지닌 스토크. 자잘한 꽃잎이 소담스럽게 피어 정겨운 분위기를 내기에 좋은 꽃이다. 꽃송이들이 아래에서부터 위쪽으로 피면서 올라가므로 먼저 시드는 꽃만 손으로 따주면 생각보다 오래 감상할 수 있다.

이렇게 꽂아요
① 꽃병에 스토크를 풍성하게 꽂는다. 높이가 너무 일정하면 지루해보일 수 있으므로 줄기 길이에 약간씩 높낮이를 주며 꽂는 것이 좋다.
② 보라색의 용담초를 스토크 사이사이에 꽂아 싱그러운 느낌을 더한다.

요즘 젤~ 잘나가는 브랜드 꽃집 3

평범한 꽃다발에 싫증이 났다면 서울청담동의 주택가에 위치한 플라워숍 ‘블룸’을 찾아가 보자.‘꽃봉오리가 한창 만개한 때’를 의미하는 블룸(bloom)이라는 상호명처럼, 야생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자연스러운 꽃다발들이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블룸의 이진숙 실장에 의하면 장미로 꽃다발을 만들 때는 빨강, 노랑, 분홍 등 다양한 색상을 섞고 여기에 야생화를 더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꽃다발이 완성된다고.문의 02-541-1530
‘for my love’의 꽃들이 하나같이 독특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것은 꽃 자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유럽 스타일의 꽃꽂이를 하기 때문. 서너 가지 꽃에 자잘한 열매나 푸른 잎사귀를 더하거나 오렌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들을 조화롭게 꽂아 풍성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문의 02-515-1688
정원에서 갓 꺾은 듯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려 꽂은 꽃다발이 많은 곳. 주홍색의 거베라와 연녹색 연밥 등을 앤티크한 느낌의 토기 화분에 소담스럽게 담으면 정겨운 가을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다고. 문의 02-3445-2867

출처 : 플로리스트들
글쓴이 : 플로리스트를꿈꾸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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