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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다래덩쿨을 허면(虛面) 으로 처리하여 작품의 ....

봄춘 2006. 6. 17. 15:22



다래덩쿨을 허면(虛面) 으로 처리하여 작품의 부피감과 리듬감을 강조했으며
보라빛 잎모란과 이웃되는 옅은 보라 국화를 곁들여 색감이 주는 강 약을 느끼게도 하였다.
다래덩쿨로 만들어진 빈 공간을 잎모란의 무게로 작품을
안정케 한 것은 발란스의 원칙이기도 하다.
가을에 찍어 놓은 작품이라 이 계절에 다소 어울리지 않아 보는 분들께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가끔 여름에 겨울을 생각하듯
그 반대 쪽에서 대상을 바라 보는 것도 인생의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가끔 여행을 하면서 강 저~쪽을 바라 보는 맛!!!

소재 : 다래덩쿨, 국화, 잎모란, 노무라
화기 : 백자수반

작 가  :  정 진 희                
출처 : 꽃사랑
글쓴이 : 플로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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