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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살나무와 망개를 이용한 벽장식

봄춘 2014. 1. 4. 22:00

 

저의 블로거 이웃중에 화소담님이 계신데여...

저의 스승님이기도하세요..

양재동에서 플라워카페를 운영중이신데

벽장식이 너무나도 이뻐서 따라해봐야겠다고 생각한것이 벌써....ㅋㅋ

몇년이 지난 지금서야 만들어보네요.^^ 

 

스티로품을 큼지막하게 잘라서 부직포로 돌돌 감아줬어요..

혹시라고 보일까봐서^^

 

아빠가 나무를 키우시는데 화살나무 전정하신다하여 달라고했지요^^

요나무 벌써 2~3년은 된거라지요..

잘 건조되어서 탕도 없어요..

핫글루로 붙여줬어요..

쪼그리고 앉아서 붙이는데 요거 쪼매 쉬운듯하지만 어렵더라구요.

한쪽은 요래요래 잔가지들을 살려줬어요..

왠지 그냥 살려주고싶더라구요^^

 

쪼그리고 앉아서 한두시간쯤 지난 모습이에요..

손님들이 오셔서 뭐 만드는거냐고 자꾸 물으셔서

요렇게 벽에다 걸꺼예요라고 말하며 스톱~!!

ㅋㅋ 요렇게 또 몇 주 걸렸지요^^

하얀벽이 쓸쓸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그냥 요상태로도 괜찮았지만... 

 

 

 

조금더 디테일한 작업을 하고팠지요...

그러던중....

우리학생들의 시험과제에 망개가 들어있지는데 모두모두 버리구 가는거예요...

처음에 몇개떨어질땐 아까운줄 모르겠더니 한바가지 떨어지니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요렇게 디테일 작업에 들어갔답니다.

핀테크닉이 쉬운듯하지만 은근 손도 많이가구요...

손가락에 구멍날꺼같더라구요..

그래서 스톱~!!

 

뒷날 요래요래 바느질할때 쓰는 골무를 끼고서 다시 작업시작~!!

헉!! 속도가 LTE-A급입니다..ㅋㅋ

핀이 없어서 다시 스톱...
드뎌 오늘서야 작업을 마쳤습니다..

실제로 많은 시간이 든거같진않지만 몇날며칠을 했으니

많이 든거지요?

측면도 망개를 살짝 넣어주면서 화살로 마무르했어요.

 


 꼼꼼해보이지요?

은근 요런 작업은 잡생각을 없애주어서 재미있어요...

근데... 재료사서하라면 못할꺼같아요...

글구... 팔라면 요걸 얼마에 팔아야할지...ㅋㅋ

아는 지인 가게에 선물할려고 오늘 다 마무리햇지요..

하나 더 만들어볼까나~^^

 

 

 

출처 : 꽃사랑
글쓴이 : 아줌마는수다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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