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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 화훼장식의 종류

봄춘 2008. 5. 14. 22:12

3. 화훼장식의 종류

 

(1) 꽃꽂이(Flower arrangement)

 

1) 동양식 꽃꽂이

⒞ 소재 보존법(물올리기)
생명을 가진 꽃이나 나무를 잘랐을 때 그 꽃이 지니고 있는 수명을 충분히 다하고

그 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시켜 주기 위한 여러 가지 처리방법으로

꽃꽃이를 하기 전에 물올리기를 완전히 배우지 않으면 싱싱한 꽃을 오래 볼 수 없다.

일반적으로 절화가 쉽게 시드는 원인으로는 자른 부분에 공기가 진입하였을 때,

화재(花材)를 자르는 순간 도관의 조직이 파열되었거나 식물 자체에서 분비되는 액이 막혔을 때

흔히 물을 못 올리게 되어 쉽게 시들게 된다.
물올리기 방법은 생리적인 방법인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 등

크게 직접적인 방법과 간접적인 방법으로 나뉜다.

 

■ 직접적인 방법
㉠ 물속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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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자르면 자른 면을 통해 공기가 줄기의 관에 들어가 기포를 만들어

물의 흡수작용을 방해하므로 다시 물에 넣어도 수분의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쉽게 시들게 된다.

물속자르기는 공기 중에서 자른 줄기의 끝을 물 속에 담근 채 2~3cm를 잘라내는 방법으로

물속에서 줄기의 끝을 자른 순간 수압에 의해서 물을 올린다.

물밖에서 자른 후 줄기를 물에 찍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카네이션, 수선, 해바라기, 안개꽃, 백합, 국화, 난초, 아네모네 등에 이 방법을 사용한다.


㉡ 흡수면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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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흡수면적을 넓히기 위하여 나무 종류는 사선으로 잘라서

가위밥을 넣어주며 도라지나 수국과 같은 초화루는 줄기를 십(十)자로 쪼개어 찢는다.
흔히 초화류의 꽃은 시들었던 꽃도 물속자르기를 해주면 다시 싱싱해지므로

꽃꽂이를 할 때에 깊은 그릇을 준비하여 물을 넉넉히 담은 다음 소재를 깊이 넣어

물속자르기를 한 다음 30분 가량 물속에 담가두었다가 꽂도록 한다.


㉢ 수분의 증발을 막아준다.
젖은 헝겊이나 종이로 싸서 수분의 증발을 막고 전체의 흡수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 물을 주입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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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나 수련, 다알리아, 파초와 같이 물올리기 어려운 식물은 주사기와 같은 주입 펌프로

식물의 도관에 물이나 약품을 주입시킨다. 수련이나 연꽃 등은 담배 우려낸 물을 주사기에 넣어 주입시킨다.


㉤ 불에 태운다(연소법)
꽃을 화기(火氣)에 닿지 않도록 젖은 종이로 전체를 싼 후에 줄기 밑부분을

까맣게 될 때까지 태운 뒤 냉수에 꽃아 두었다가 사용한다.


㉥ 100℃이상의 뜨거운 물에 담근다(열탕법)
끓는 물이나 소금물에 줄기의 밑부분을 담가 2, 3분쯤 삶은 뒤

냉수에 깊이 꽂아 두었다가 사용하는 방법으로 불에 태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줄기가 연하고 수분이 비교적 많은 꽃에 효과적이다. 이때에도 윗부분은 종이로 싸야 한다.


㉦ 약품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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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자르기를 한 줄기의 아랫부분을 알콜이나 식초, 박하유 등에

2~3초 동안 담구어 흡수력을 촉진시켜주는 방법이다.

자른 부분에 약품을 바르면 세포를 자극하고 산화시켜 흡수력을 강화시킨다고 생각되며

아랫부분이 연한 것은 물기를 닦아낸 뒤 박하유에 담그면 효과적이다.

다알리아나 도라지, 코스모스, 수국 등은 자른 면에 소금을 문질러 발라 줌으로

흡수력을 높여주며 물올림이 나쁜 대나무는 속의 마디를 뚫은 다음 소금물을 붓고

헝겊 등으로 막아 놓으면 물올림이 좋아진다.
- 알콜처리 : 장미, 거베라, 리아트리스, 스톡, 치자, 등나무, 수국, 용담, 라일락
- 박하유 처리 : 리아트리스, 금어초, 비파, 과꽃, 브바르디아, 칼라잎
- 식초처리 : 단풍, 갈대, 무궁화, 은방울꽃
- 아스피린처리 : 해바라기, 갈대, 카네이션, 디알리아
- 명반처리 : 작약, 모란, 등나무


㉧ 초에 담근다.
일단 물속자르기를 한 후에 5분쯤 초에 담갔다가 다시 한 마디를 자른다.


㉨ 온탕에 넣는다.
양란은 30℃되는 온탕에 넣어 물을 우려낸다.

 

 

■ 간접적인 방법
㉠ 창가나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는 꽃이 빨리 시들게 되므로 피하도록 하며

시든 꽃은 물 속에서 4~5cm 정도로 줄기를 자른 후 거꾸로 들고 물을 뿌린 다음

깊은 그릇에 담갔다가 완전히 물이 오른 다음에 다시 꽂는다.


㉡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에는 어느 시간이나 화재를 자르는 것이 무방하나

쾌청한 날에는 해가 진 후나 해가 뜨기 전에 잘라야 한다. 직사광선을 쏘이지 말아야 한다.


㉢ 높고 깊이가 있는 화기가 물올리기에 도움이 된다. 수반 속의 물이 깨끗하고 차가워야 한다.


㉣ 불필요한 가지나 잎, 봉오리는 잘라서 수분의 소모를 막는다.

 

④ 소재의 고정법
소재를 정리하고 물올리기를 충분히 한 다음 원하는 선을 위해 구부렸으니

이제부터는 꽃을 꽂아서 작품을 만들 차례이다. 작가가 의도한 대로 소재가

꽂혀졌으면 끝까지 그 상태대로 고정되어 있어야만 한다.

 

⒜ 수반꽂이
수반꽃꽂이에서는 일반적으로 침봉을 사용하여 소재를 고정시키는 데

꽂는 소재와 종류와 질감에 따라 침봉에 꽂는 요령도 각기 다르다.

 

■ 나무가지 꽂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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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를 사선으로 비스듬히 자른다. 굵은 가지는 가운데 가윗밥을 넣어 주거나

열십자로 쪼개어 침봉의 침과 침 사이에 끼도록 하는 것이 편리하고,

아주 굵은 가지는 연필처럼 깎아서 수직으로 세운 다음

나무 껍질이 많이 붙은 쪽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눕히면 된다.
- 열십자로 자르기 : 줄기의 자른 밑부분을 열십자(十字)로 잘라 벌려준다.
- 침봉을 이용한 경우 : 기울여 꽂을 경우는 똑바로 꽂고나서 서서히 기울여 준다.


㉡ 아주 굵은 가지는 가는 보조가지에 묶어서 그 보조가지를 침봉에 꽂기도 하고

고목과 같이 굵은 가지는 판자를 대고 못질을 한 후 판자 위에 침봉을 올려 놓고 꽃을 꽂는다.


㉢ 나무가지가 무거워서 쓰러질 때에는 밑부분을 자른 나무 가지를 十자형으로

가위밥을 넣은 후 고정시키려는 나무가지 옆에 수직으로 세운 다음에 교차되는 부분을 끈으로 묶어 고정시킨다.


㉣ 무게가 나가는 가지를 세울 때에는 침봉이 가벼워서 넘어짐으로 넘어지려는

반대쪽에 다른 침봉 하나를 얹어 놓고 꽉 눌러서 침봉이 쓰러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다.

 

 

■ 풀꽃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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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베라와 같이 줄기 속이 비어 있거나 얼굴이 무거운 꽃을 꽂을 때에는

쓰러지기 쉬운 밑부분에 튼튼한 다른 가지를 4~5cm정도로 잘라

옆에 대고 고무줄이나 철사로 동여 매고 고정시킨다.


㉡ 가는 줄기나 카라처럼 줄기는 굵어도 부드럽고 약한

화재(花材)일 때에는 종이나 플로럴테이프로 감아 준다.


㉢ 아스파라거스나 고사리풀, 안개꽃 같이 줄기가 가늘고 단단할 때에는

국화나 백합 줄기를 잘라 그 줄기에 꽂는다.


㉣ 대나무나 아마릴리스, 아주까리 같이 줄기의 속이 비어있는 것은

나무가지나 다른 줄기를 10cm정도로 잘라 침봉을 꽂은 뒤 그 위에 줄기를 꽂는다.


㉤ 해바라기처럼 꽃이 커서 고개를 가누지 못할 경우나 줄기가 가늘어서

휘청거릴 경우 철사를 감아 꽃 표정을 바로 잡아 준다.

 

⒝ 병꽃꽂이
병꽃꽂이는 병 자체에다 꽃과 나무를 고정시키는 것으로 침봉에 꽂는

수반꽃꽂이와는 달리 주입부가 좁고 키가 큰 병에다 꽂다 보면 원하는

선과 방향으로 고정 되지가 않아 당황하게 된다.
병 주입구에 가지를 기대어 꽂아 놓으면 쉽게 고정될 것 같으나

실제로 꽂아보면 이리저리 움직여 원하는 형태를 구성할 수가 없다.

 

 

■ 나무가지 꽂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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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반꽃꽂이와 같은 방법으로 나무가지를 자른면이 병안에 정착되도록 고정시켜야 한다.

병의 크기와 누이고자 하는 정도에 따라서 알맞는 각도의 사선으로 자른다.


㉠ 병 입의 직경보다 5mm~2cm정도 탄력성이 있는 가지를 잘라

一자로 고정시키고 또 하나의 가지를 같은 방법으로 十자가 되도록

병 입구에 고정시켜 작은 공간 4군데를 만들어 한 공간만 남기고 사용한다.

병꽃꽂이를 할 때에는 수반 꽃꽂이를 할 때보다 길이를 길게 잡아야 하며

자른 사선의 부분이 병의 안쪽에 벽이 밀착이 잘 되도록 비스듬히 잘라야한다.


㉡ 손가락 굵기의 나무가지를 병의 길이만큼 잘라서 10cm정도를 반으로

쪼개어 꽂아야 할 가지의 끝에서 같은 길이로 쪼갠 다음 서로 맞물리도록 하여 병에 세운다.


㉢ 꽃병의 중앙 부분이 항아리처럼 큰 것은 무게가 있어 보여 굵은 가지를 많이 꽂는다.

이때 첫째 가지와 둘째 가지를 제 모양으로 만들어 교차하는 지점에

못을 박아 고정시키거나 서로 맞물리게 하는 방법이 있다.
- 첫째 가지와 둘째 가지의 줄기 끝에 10cm씩 쪼개어 맞물리도록 한다.

이때 병 입구가 좁아서 넣을 수가 없을 때에는 맞물린 두 개의 가지를 오무려서 병 속에 넣는다.
- 꽃병 속에서 두 개의 가지의 자른 부분에 병의 안쪽 벽에 밀착되도록 벌려서 고정시킨다.

 

 

■ 초화류 꽂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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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나 코스모스와 같이 줄기가 가는 소재를 꽂을 때에는 가지에 철사를 감고

남은 철사를 뭉쳐서 병 입구에 넣어 안정감 있게 고정시킨다.
이 밖에도 얕은 병의 꽃꽂이는 침봉을 넣고 꽂을 수 있고,

병이 높으면 작은 돌이나 모래를 넣고 그 위에 침봉을 놓아 꽂기도 하며

철사를 돌과 함께 뭉쳐서 넣으면 무거운 가지를 쉽게 고정할 수 있다.
- 화병을 이용할 경우
  ㉠ 화병 입구에 가지로 열십자(十字) 모양을 고정시킨다.
  ㉡ 화병에 고정이 안 될 경우는 가로로 나무를 연결시켜 고정한다.
  ㉢ 꽃을 잘라 구부려서 굽은 상태로 고정시킨다.
  ㉣ 가지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는 철사 사이에 꽂는다.

 

 

■ 화기에 보조막대로 칸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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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이 위와 아래가 차이가 나지 않는 병에 흔히 一자 모양,

T자, Y자, 十자, 井자, 二자 모양이 많이 쓰인다.

병입의 약 3cm 아래에 딱딱한 보조막대를 자른다.

출처 : 플라워뉴스
글쓴이 : 벚꽃지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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