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평면조형의 발상과정과 이미지의 구체화 (플로리스트)--- (사)한국플라워디자인협회 편집부
1.발상에서 제작까지
디자인이라는 작업은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집을 짓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머리에 새로운 영감이 떠올랐다고 해서 바로 사용되어지는 아이디어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다. Good Design 은 기존의 Design 을 Review해서 새로운 창의성을 가지고 창출하거나 모색하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의 충족으로 끊임없는 모험과 도전을 하고 있다. 디자이너가 가장 고심하는 것은 주어진 테마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는 시간이다.
아이디어를 내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테마에 적합한 해석,타깃이 갖는 특성의 추출, 시대의 동향이라는 것이 중요한 힌트가 된다. 다른 사람이 창출한 적이 없는 아이디어는 좀처럼 발견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전개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아이디어들이 끊임없이 표출되어지고 있다.
여러 가지 형태의 아이디어를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서 내 스타일의 디자인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영감을 정리해서 작은 그림으로 그린다. 이것을 섬네일(thumbnail)이라고 한다. 크기가 5cm*5cm 정도의 것에서 엽서 사이즈 정도의 것까지, 자신에게 적합한 사이즈로 그려간다.
섬네일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그림으로 그리는 것으로, 부족한 점과 좋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섬네일이 완성되면 가장 테마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것을 2~3개 선택한다. 그것을 러프스케치로 정리한다. 러프스케치는 섬네일보다 크고 확실한 것이다. 러프스케치는 아이디어 스케치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러프는 전체 개략을 비교 검토하는데 사용되는 스케치이다. 소설가는 문자로 생각하지만 디자이너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스케치하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발상작업은 불명료한 이미지를 확실한 형태로 잡아가는 가장 중요한 디자인단계이다.
아이디어가 정리되면 더미로 종합할 수 있다. 더미란 아이디어를 실제 사물에 가까운 견본 형태로 제작하는 것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시뮬레이션이나 모형,시작품이 제작된다.
이러한 제작과정을 통하여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