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겨울 제 2블록 수업이었던 크란츠들입니다...원래 수업은 이것보다 더 많았었지만 필자의 심한 게으름으로다가 한 다섯작품은 사진으로 담지 못했네요...
여기 수업 진행 방식은 일년중 3블로으로 나눈다음 그 블록마다의 테마에 수업을 진행합니다.
가령2004~2005 1period신부부케
2004~2005 2period 크란츠
2004~2005 3priod 자유어렌지먼트
그렇게 나뉜 블록엔 한 3개월가량 똑같은 작품들로만 수업을 하게 돼어있구요
이런 실습 수업은 일주일에 하루가 있습니다
하지만 매주 같은형태의 꽃 작품을 하는게 아니라
그주의 다른 세분화된 다른 테마로 수업을 하게 됩니다
가령 밑에 있는 사진은 클래식 밀르프르 형식 다시말해서 꽃의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고 자연스런 연출을 하는것을 말하구요
이 크란츠 수업은 클래식 크란츠에서의 색의 대비와 그 무채색의 혼합 효과
클래식 비데마이어 꽃의 높낮이를 주지않고 일정한 폼을 유지하는 형태
이건 제 마지막 시험때 만들었던겁니다 그동안 배웠던것들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서 자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게 돼는데요 주제는 자유며 꽃 선택에서 부터 자재 구입까지 학생이 전부 스스로 해야 하는겁니다. 전의 수업에서는 학교에서 꽃재료를 일체 공급해주지만 시험때는 학생들 자비로 꽃 재료를 구입해야 합니다....보시는 크란츠의 사이즈는 지름120cm의 대형 크란츠이구요
재료비로 쓰인돈은 눈물이 날정도로 많았다는...ㅜㅜ
이렇게 한블록의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자기 자신들이 그동안 만들었던거들이나 아니면 첨부 아이디어 같은것들을 스크랩해서 자신만의 책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 그런것들이 나중에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연결이 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