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의 스타일
드로잉에는 크게 두 가지 효과로 나뉘는데 연필로 강약의 효과와 뭉개짐의 효과를 주는 일반적인 드로잉이 있으며 이는 주로 작품과 프리젠테이션 및 교육등 다양하게 쓰입니다. 이와는 조금 스타일이 다른 드로잉은 일정한 선을 굵기를 유지하며 스케치하는 스타일이 있으며 이는 조경이나 인테리어, 건설 또는 정밀한 스케치를 요구할 때 쓰이기도 합니다.

선연습
우선 드로잉에 앞서 운동선수가 워밍업을 하듯이 선 연습으로 그림의 기본선을 풀어놓고 시작해야 합니다. 드로잉에 있어서 선 연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기초와는 달리 드로잉의 선 연습은 그 자체가 연습이 아닌 드로잉의 실전 그 자체이기 때문이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드로잉의 중간과정 까지 가서도 다시 처음의 선 연습을 버릇처럼 반복하여 손을 풀기도 합니다.

긴선연습
긴 선 연습은 스케치북의 좌에서 우로 반복해가며 일정한 간격과 일정한 색감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지나치게 선을 세워서 날카롭게 그리면 안되며, 어느 한편으로 색감이 쏠려서도 안되고 선의 간격이 일정하도록 신경을 써야합니다. 위와 같이 약간은 뭉개지는 선을 연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 이는 뭉개지는 선위에는 어떤 선들이 그려져도 자연스레 받아들여 질수 있지만 선이 살아있는 날카로운 그림위에는 어떤 그림도 어우러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짧은선 연습 선적인 연습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연필에 대한 질감이 손에 익숙해지면 이어 짧은선도 같은 방법으로 그려보면서 긴 선과 짧은 선을 다양하게 연습하도록 합니다. 대체적으로 색감과 선의 간격이 일정하다고 생각되면 본론적인 그림에 들어가도록 하고 매번 그림을 그리기 전에 손을 풀고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선연습을 생활화 합니다.
선의 포인트 연습
선의 포인트는 플라워 드로잉의 기술적인 요소로서 그림이 살아나 보이는 효과를 만들어 내는 효과를 줍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동일한 그림의 경우 좌측의 그림은 포인트 선을 쓰지않은 드로잉이며 우측의 경우는 포인트 선을 적절히 표현한 드로잉 입니다. 좌에 비해 우의 경우는 강하면서 정리된 느낌과 함께 한층 살아있는 느낌을 주는데 이는 포인트 선이 적절히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드로잉의 작품에는 전체적인 면에서 이러한 선의 포인트 기술들과 함께 과장과 생략이 혼합되어지면서 자유로우면서 뛰어난 드로잉의 표현이 그려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포인트의 선들은 어떤 방법들로 이루어 질수 있는 것인가... 기본적으로 쓰여지는 포인트 선의 방법은 이렇습니다. 시작선과 끝나는 선 그리고 꺽어지는 선에 포인트 선이 들어간다. 또하나의 포인트선에 있어서 중요한점은 반드시 자연스러운 강약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점찍어 놓은듯한 강한 선이 아니라 강한선과 중간선, 그리고 약한선까지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움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료 출처 - 김진규 플라워드로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