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Lesson Ⅰ. 버티컬 라인(Vertical Line-수직 선)

봄춘 2011. 5. 24. 22:00

 

라로즈 박주영의
미국 AIFD 멤버 도전하기 

                                                                                    월간플로라 2월호에 연재된 내용입니다.

 

Lesson Ⅰ. 버티컬 라인(Vertical Line-수직 선)

이번 호에서 다룰 내용은 웨스턴 디자인의 버티컬 라인 (Vertical Line)이다. 버티컬 디자인은 수직으로 올라가는 선을 표현하는 디자인으로 비교적 간단하고 쉽게 생각되는 형태이지만 디자인의 첫 단계라 할 만큼 기본적인 디자인이다.

 

Design1. 기본형

 

 

 

 

 

 

 

 

 

수직의 버티컬 디자인을 일방화의 방사형 줄기꽂이로 구성한 작품이다.


제작 시 유의할 점은 첫째, 수직축을 플로랄 폼의 1/3뒤에서 뒤로 5도정도 기울여서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둘째, 수직축 앞에 포컬 포인트를 꽂아 강조하며 전체적으로 시선의 움직임이 끈어지지 않도록 면을 율동감 있게 채워 줘야 한다.

셋째, 같은 색 계열의 소재를 선택해서 컬러의 하모니와 통일감을 주도록 고려한다.

 

이를 위한 디자인의 7가지 원칙은
1. 수직축의 길이를 화기 높이의 2~3배로 정하고 비율(Proportion)
2 .수직축을 기울여 작품의 앞뒤 균형(Blance)을 맞추고
3. 포컬포인트(Forcal Point/Area)를 강조(Emphasis)하고
4. 소재를 반복해서 면을 채움으로 율동감(Rhythm)을 표현하고
5. 컬라의 조화(Harmony)와 작품의 통일감(Unity)을 표현한다.

* 이 작품에서 사용한 디자인 요소는 선, 형태, 컬러 세 가지이다.

 

소재_장미, 카네이션, 스토크, 편백

 

 

Design2. 응용형


소재_안수리움, 카네이션, 오죽, 고사리잎, 재밤나무잎, 호엽란

                                                    소재_호접란, 엽란, 호엽란 

이 작품들 역시 수직의 버티컬 디자인을 일방화의 복합형 줄기꽂이 방법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를 위한 디자인의 10가지 원칙은
1. 수직축의 길이를 화기높이의 3배로 정하고 비율(Proportion)
2. 소재의 양을 고려하여 작품 전체의 크기(Scale)을 결정했으며
3.비대칭 균형 디자인(Asymmetry Blance )이므로 수직축을 플로랄 폼의    뒤쪽에서 왼쪽으로 옮겨 주었으며 시각적 균형(Visual Blance)을 위해 안수리움 두 송이를  수직축보다 짧게 페이싱(Facing) 테크닉을 사용하여 배치하였으며
4. 포컬포인트(Forcal Point/Area)를 수직축의 앞에 배치하고 두 송이의 안수리움의 길이를 높낮이 있게 배치하여 깊이감(Depth) 을 줌으로써 강조(Emphasis)하였으며
5. 호엽란을  수직의 선(Line)을 강조하기 위해 위로 묶어 율동감(Rhythm)을       표현하였으며 고정을 위하여 밴딩(Baning)테크닉을 사용하였다.
6. 플로랄폼 바닥면의 커버를 위해 테라싱(Terracing), 필로우잉(Pillowing), 레이어링(Layering), 클러스트링(Clustering)등의 기본 테크닉을 사용하였다.
7. 전체적으로 소재를 한 톤으로 사용하여 조화(Harmony)와 통일감(Unity)을  주고자 했다.

* 이 작품에서 사용한 요소는 선, 공간, 형태, 컬라, 매끈한 질감 등 다섯 가지이다. 특히 이 작품은 공간 중에서도 비어있는 공간(Negative Space)이라는 요소를 더욱 강조한 작품이다


소개한 응용형의 작품들은 시험 종목 5 가지 중 어렌지먼트(Arrangement)-병원용(Hospital)이나 오피스 책상 등 좁은 장소에 놓을 어렌지먼트로 카테고리 해석( Categoryinterpretation)이 가능하다.

 

여기에서 AIFD멤버 테스트인 PFDE의 평가기준을 한번 더 살펴보면

* 시험의 채점 기준 10가지
1. Category interpretation -  주제에 대한 이해 및 표현
2. Creativity - 창의력 , 독창성
3. Scale 스케일 - 비율, 규모 ,크기
4. Unity 통일감 - Harmory & Texture
5 .Balance - 시각적, 물리적 균형
6. Forcal Emphasis - 초점강조
7. Line 라인 - 선의 강조, 율동감
8. Depth - 굴곡, 깊이감
9. Color - 칼라의 균형 ,조화 ,율동감
10. Mechanics - 숙련된 기술  

 

위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적용한 디자인의 원칙들이 모두 심사기준에 포함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주 쉽다고 여겨지는 기본적인 버티컬 디자인으로 이러한 장구한 설명을 드리는 것은 솜씨 좋은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의 대부분이 거창하고 대단한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이다.

PFDE 시험에서 요구하는 작품들은 디자이너의 독창성을 높이 평가하지만 기본적으로 ‘디자인의 요소들이 적절한 디자인의 원칙들로 잘 적용되어 표현되어져 있는가’가 중요하다. 작품의 큰 규모나 대단한 테크닉은 작품의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주기는 하지만 4시간 안에 다섯 작품을 제출해야하는 제한적인 시간 안에서는 다소 무리가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10 보스톤 시험에서 강조된 부분도 디자인의 요소와 원칙이었다.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웨스턴 디자인의 특성상 상업적인 마인드가 기본바탕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AIFD 멤버쉽을 준비하시는 분이나 그렇지 않은 분이더라도 플라워 디자인의 요소와 원칙을 매우 중요하게 인지한다면 훨씬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부족한 설명이라도 공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 호 부터는 본격적으로 카테고리별 디자인을 공부하도록 한다.

 

 

작품제작, 글_박주영            
AIFD(아메리칸 플라워 디자이너 협회 회원)
AFDU (아시아 플로랄 디자이너스 유니온 회원)
네델란드 DFA
사단법인 한국꽃예술작가협회 LA ROSE회 단독회장화훼장식 기사
벤즈스쿨 코리아 강사
LA ROSE flower &school 대표
다음 까페 ‘라로즈’ 운영(http://cafe.daum.net/inlarose
cezannepjy@naver.com 010-6253-9188

 

출처 : 플라워뉴스
글쓴이 : 꽃이 하고픈 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