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이 큰 효과, 이색 상품 포장
전자신문 | 기사입력 2008.09.26 13:26
[쇼핑저널 버즈] 빨강과 노랑, 여자와 남자, 흑인종과 백인종 그리고 황인종. 차이를 알아채기는 누구나 할 수 있으며 평범하고 차갑다. 그러나 이해하는 것은 어렵고 골치 아픈 일이지만 따뜻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이해는 외면한다.
일전에 쇼핑몰 마케터로 활동 중인 친구를 만났을 때 현장에 직접 나가보니 국내 신선식품 시장과 돼지고기 관련 문제점이 많다고 애기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한마디 한다. "사람들을 계몽시키려 하지마라. 우리가 계몽돼서 거기에 따라가면 그만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사람은 각자의 관념에 따라 사물을 바라본다.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쉬운 쪽으로 결론을 내리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도참 돼지고기를 친환경 자연 농법으로 하루 세 번 샤워 시키고 FM 라디오에서 음악을 들려주며 바닥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국가에서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라고 아무리 설명한들 소비자는 '뭐가 이리 복잡해. 고기만 맛있으면 되지'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상대를 완전히 이해시키는 것은 쇼핑몰뿐만 아니라 그 어느 곳에서도 불가능하다. 그걸 재빨리 인정하고 뭔가 다른 차이를 만드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쇼핑몰에서 차이를 만드는 방법, 상품 포장
쇼핑몰에서 상품 포장은 아주 작은 차이로 큰 효과를 만들어 내는 유용한 도구다. 몇 가지 사례를 보자.
일전에 쇼핑몰 마케터로 활동 중인 친구를 만났을 때 현장에 직접 나가보니 국내 신선식품 시장과 돼지고기 관련 문제점이 많다고 애기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한마디 한다. "사람들을 계몽시키려 하지마라. 우리가 계몽돼서 거기에 따라가면 그만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사람은 각자의 관념에 따라 사물을 바라본다.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쉬운 쪽으로 결론을 내리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도참 돼지고기를 친환경 자연 농법으로 하루 세 번 샤워 시키고 FM 라디오에서 음악을 들려주며 바닥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국가에서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라고 아무리 설명한들 소비자는 '뭐가 이리 복잡해. 고기만 맛있으면 되지'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상대를 완전히 이해시키는 것은 쇼핑몰뿐만 아니라 그 어느 곳에서도 불가능하다. 그걸 재빨리 인정하고 뭔가 다른 차이를 만드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쇼핑몰에서 차이를 만드는 방법, 상품 포장
쇼핑몰에서 상품 포장은 아주 작은 차이로 큰 효과를 만들어 내는 유용한 도구다. 몇 가지 사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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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cheeks 라는 속옷 업체의 포장 방법이다. 누구든 저 끈을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속옷 쇼핑몰을 운영 중이라면 단순 기성품이나 골판지 박스로 배송할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뭔가 차이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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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07~2008 우수 포장 디자인 받은 제품인데 왜 받았는지는 디자인적 감각이 없어 잘 모르겠다.
내 생각으로 약간은 위로 기울어진 포장 박스가 받는 이로 하여금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특히 이 박스의 포인트는 종이로 달랑달랑 붙여 놓은 장미꽃이 아닐까? 상자에 장미 향수를 뿌려 차이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이런 박스에 옷을 담아 보내면 받는 사람 기분이 어떨까 궁금하다.
내 생각으로 약간은 위로 기울어진 포장 박스가 받는 이로 하여금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특히 이 박스의 포인트는 종이로 달랑달랑 붙여 놓은 장미꽃이 아닐까? 상자에 장미 향수를 뿌려 차이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이런 박스에 옷을 담아 보내면 받는 사람 기분이 어떨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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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가 꼭 네모라는 고정관념을 깬 포장 방식이다. 끈을 풀어 상자를 열면 불가사리 모양이 된다. 이곳에 향수나 액세서리 같은 물건을 담아 보내주면 받는 사람이 끈을 풀 때 설레임이 남다를 듯. 박스는 무조건 네모가 아니라는 차이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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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목욕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basinwhite의 포장 방식이다. 투명 비닐로 리본을 묶어 마치 감자처럼 생긴 목욕 제품이 굉장히 고급스럽게 보인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우리 농산물. 예를 들어 감자나 고구마, 토마토, 사과 등을 이런 식으로 포장하면 괜찮겠다. 포장 때문에 소비자 가격이 올랐다는 소리는 나오겠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런 걸 구매한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우리 농산물. 예를 들어 감자나 고구마, 토마토, 사과 등을 이런 식으로 포장하면 괜찮겠다. 포장 때문에 소비자 가격이 올랐다는 소리는 나오겠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런 걸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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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신발을 판매하는 한 쇼핑몰에서 배송 박스로 사용하는 나무 박스다. 군대 탄약 박스와 비슷하게 생겼다. 물론 종이박스에 비하면 단가면에서 비교도 안될 만큼 높겠지만 이왕 고급스런 느낌을 주고 싶다면 이런 식의 과감한 투자도 좋겠다. 개인적으로 저런 박스에 신발이 온다면 박스 구입을 위해서라도 신발 하나 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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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이다. 일본인의 특이한 상상력은 때론 흥미로운 제품을 만들어낸다. 어떤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상하기론 바디 로션이 아닐까 싶다. 상품에 배꼽하나 그려 넣었을 뿐인데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까만색은 흑인용인가?
문경 참한우의 포장 방식이다. 냉매 부직포 가방을 사용한 모습이 흥미롭다. 인터넷 쇼핑몰 카테고리 중 신선식품은 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그 관심만큼 성장이 폭발적이지는 않다. 가장 큰 이유는 배송의 어려움 때문인데 포장의 업그레이드와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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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windset라는 업체의 토마토 박스다. 디자인뿐 아니라 상품을 적재할 때 최소 공간에서 더욱 높고 많이 쌓을 수 있어 기능적으로도 뛰어나다. 천편일률적인 농산물 박스는 더 이상 소비자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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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초콜렛 chocolove다. 포장지가 우편 모양에 우표도 붙어 있다. 개봉하면 편지가 들어 있는데 랜덤 형식이다. 예전에 껌 옆 부분을 따면 세잎 클로버, 네잎 클로버가 인쇄돼 재밌는 글귀가 써있는 것과 비슷하다. 뭐가 나올지 모른다.
이런 감성적인 포장 방법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고객이 받았을 때는 그 느낌부터가 다르다. 왠지 덤으로 뭔가를 얻는 그런 기분. 돈 안 쓰고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감성적인 포장 방법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고객이 받았을 때는 그 느낌부터가 다르다. 왠지 덤으로 뭔가를 얻는 그런 기분. 돈 안 쓰고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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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쇼핑몰에서는 법적으로 술을 판매 할 수 없다. 아무튼 기존에 종이만 붙이려고 했던 관념에서 벗어나려는 듯하다. 술병에 자수를 박았는데 고급 포장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다. 사실 자수는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다. 방산시장 쪽에 가면 1펀칭 당(바늘이 한번 오가는데) 2~3원인가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꼭 술병뿐 아니라 다른 상품에 응용 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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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포장이 꼭 주황색 플라스틱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도시락처럼 생긴 곳에 계란을 넣고 충격을 덜어주기 위해 옥수수 이파리 같은 걸로 둘러쌌다. 우리나라에선 에어캡이나 지푸라기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아래 사진은 골판지를 이용했다. 하지만 이건 배송용은 아닌 듯싶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계란은 쉽게 깨지기 때문에 배송이 불가능할 것 같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일전에 소개한 유기농 판매 쇼핑몰 참거래에서는 유기농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계란은 쉽게 깨지기 때문에 배송이 불가능할 것 같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일전에 소개한 유기농 판매 쇼핑몰 참거래에서는 유기농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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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장 디자인은 영국 블레어 총리가 극찬 했다고 한다. 유기농 상품 포장의 신선한 디자인과 창의력을 발휘해서 만들었다는 게 그 이유인데 반찬 쇼핑몰에서 반찬통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국내 반찬 쇼핑몰이 많은데 포장 방식이 조금은 천편일률적이기 때문.
대부분 ppt용기를 사용하는데 거기에 저런 식으로 종이를 인쇄해 고객에게 보내면 어떨까? 일전에 한울 김치 모니터링 활동 때 반찬통을 통째로 받은 적이 있는데 조금만 신경 써서 이런 센스를 발휘했다면 훨씬 좋은 이미지가 형성됐으리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ppt용기를 사용하는데 거기에 저런 식으로 종이를 인쇄해 고객에게 보내면 어떨까? 일전에 한울 김치 모니터링 활동 때 반찬통을 통째로 받은 적이 있는데 조금만 신경 써서 이런 센스를 발휘했다면 훨씬 좋은 이미지가 형성됐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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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포장 제품이다. 설명에 따르면 '100% 재활용 골판지를 사용했으며 이어폰은 조개껍질을 사용했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이 포장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다. 포장 하나에도 이렇게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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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선물 포장이다. createawards 2007에서 대상을 차지한 포장인데 추상적인 나무 이파리를 영국 찰스 황태자가 디자인했다고 한다. 이런 포장은 명품 쇼핑몰에서 사용해보면 괜찮을 것 같다. 안쪽에 접히는 부분은 실크를 사용했으며 바깥쪽은 베니어합판을 조각한 것 같다.
생각보다 만드는 게 어렵지는 않다. 동대문 종합상가에 가보면 별의별 천을 다 판매한다. 거기서 비슷한 걸 골라놓고 베니어합판은 동네 목공소에서 구한 다음 목공소 아저씨한테 만들어달라고 하면 조금 한가한 분은 저것과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조각이 전부 끝나면 천을 이어 붙이면 된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크게 돈 안들이고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모양의 박스로 배송이 온다면 받는 사람 기분이 어떨까?
생각보다 만드는 게 어렵지는 않다. 동대문 종합상가에 가보면 별의별 천을 다 판매한다. 거기서 비슷한 걸 골라놓고 베니어합판은 동네 목공소에서 구한 다음 목공소 아저씨한테 만들어달라고 하면 조금 한가한 분은 저것과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조각이 전부 끝나면 천을 이어 붙이면 된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크게 돈 안들이고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모양의 박스로 배송이 온다면 받는 사람 기분이 어떨까?
레스토랑 Nusa kitchen에서 따뜻한 스프를 테이크아웃하기 위해 고안한 포장 방식이다. 컵 주위로 겨울 스웨터를 덧씌웠다. 따뜻한 스프와 스웨터가 참 궁합이 잘 맞는다.
앞서도 설명했지만 동대문 종합상가에 가보면 버려진 천들이 많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상품 컨셉트에 맞게 천을 구하고 두타 뒤편에 보면 액세서리 상가가 있는데 자수해주는 곳에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달라고 하면 별로 비싸지 않게 만들어준다.
앞서도 설명했지만 동대문 종합상가에 가보면 버려진 천들이 많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상품 컨셉트에 맞게 천을 구하고 두타 뒤편에 보면 액세서리 상가가 있는데 자수해주는 곳에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달라고 하면 별로 비싸지 않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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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전문 쇼핑몰 stonewallkitchen의 포장 방식이다. 국내 쿠키 제과 쇼핑몰에서도 이런 예쁜 포장은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개인적 생각으로 이런 곳에 쿠키대신 옷이나 모자, 가방 등을 담아보면 어떨까 싶다.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곳에선 꽤 괜찮은 효과를 얻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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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의 속옷 박스다. 가장 먼저 소개한 buttcheeks보다 더욱 선정적이다. 호기심을 충분히 이끌만하지만 국내에서는 시판이 안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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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보다 포장 디자인으로 유명해진 크로아티아의 Brachia Olive Oil이다. 백색 상자에 대나무 이파리 하나 넣었을 뿐인데 왠지 모르게 깔끔하고 뭔가 있어 보인다.
포장은 너무 많은 설명을 넣기보다 단순하게 나가는 게 좋다. 사실 설명을 많이 넣는다고 그걸 끝까지 읽어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런 설명은 쇼핑몰이나 블로그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우회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포장은 너무 많은 설명을 넣기보다 단순하게 나가는 게 좋다. 사실 설명을 많이 넣는다고 그걸 끝까지 읽어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런 설명은 쇼핑몰이나 블로그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우회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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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에서 방영했던 미국 드라마 sixfeetunder DVD 커버다. 커버에 인조 잔디를 덮어 씌웠는데 그 발상이 독특하다. 예전에 잠깐 학교자재 납품 일을 했는데 시장에서 인조 잔디 카펫 가격이 가로 세로 1미터에 10만원 안팎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원자재로 구매하면 더 싸다. 정확한 가격을 알고 싶다면 이 곳( www.swanymat.co.kr )을 참조하자.
골프 쇼핑몰이나 그와 관련된 쇼핑몰에서 상품을 포장할 때 인조 잔디로 포장한다면 상품의 가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싶다.
골프 쇼핑몰이나 그와 관련된 쇼핑몰에서 상품을 포장할 때 인조 잔디로 포장한다면 상품의 가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싶다.
일본의 오래된 제과 업체인 turuyahatiman의 포장 방식이다. 일본은 포장 디자인이나 방식이 정말 뛰어나다. 제과의 경우는 주로 한지를 이용해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잘 살린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일본 전통이 포장 자체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그리고 각 계절의 특성이 포장지에서 잘 표현되는데 예를 들어 나팔꽃이 피는 7월에는 포장지에 나팔꽃을 넣거나 포장지를 묶는 끈을 나팔꽃 줄기처럼 만드는 식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일본 전통이 포장 자체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그리고 각 계절의 특성이 포장지에서 잘 표현되는데 예를 들어 나팔꽃이 피는 7월에는 포장지에 나팔꽃을 넣거나 포장지를 묶는 끈을 나팔꽃 줄기처럼 만드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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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쇼핑몰 fastachi의 포장은 진갈색 나무 상자와 십자로 묶은 고급스런 줄이 인상적이다. 땅콩이나 아몬드같은 견과류가 짙은 갈색 줄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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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mon Rice라는 쌀자루 포장이다. 포장 재질은 천이며 굵은 밧줄로 입구를 묶은 것이 인상적이다. 포장에는 별 설명이 없고 그냥 흰색 바탕에 로고만 찍혀 있을 뿐이다. 디자인이 매우 강렬하고 현대적이다.
국내 쇼핑몰에서 쌀은 식품 카테고리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엄청나게 팔린다. 다만 팔리는 것만 팔린다. 쌀 브랜드만 3천개가 넘는데 남들과 다른 포장 디자인과 품질을 결합시킨다면 일단 눈에 띄는 데는 승산이 있지 않을까.
국내 쇼핑몰에서 쌀은 식품 카테고리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엄청나게 팔린다. 다만 팔리는 것만 팔린다. 쌀 브랜드만 3천개가 넘는데 남들과 다른 포장 디자인과 품질을 결합시킨다면 일단 눈에 띄는 데는 승산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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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 김밥 포장이 아니다. 미국의 Arcadia Tea라는 차 포장이다. 모양새가 마치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연상시킨다.
국내 쇼핑몰에서 차 포장지로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삼각형 택배 박스가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이슈가 될 수도 있다. 남들과 차이를 만드는 건 바로 이런 발상의 전환이다.
국내 쇼핑몰에서 차 포장지로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삼각형 택배 박스가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이슈가 될 수도 있다. 남들과 차이를 만드는 건 바로 이런 발상의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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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전문 컨설턴트인 김태진씨는 쇼핑몰 전문 블로그 - 모든 쇼핑몰이 대박나는 그날을 위해 ( http://mepay.co.kr )를 운영하고 있다. |
종이 박스에 다양한 애니메이션 모양을 넣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이 디자인 스튜디오 carlogiovani는 자신들의 종이 장난감 속에 다양한 제품을 넣기 시작했다. 가운데 사진에서 보듯 인형 속에 녹차를 넣어 입을 벌리면 꺼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녹차뿐 아니라 양말이나 티셔츠처럼 다양한 것을 집어넣을 수 있다. 예전에 초코파이를 사면 종이로 집 짓는 게 있었는데 그것처럼 조금 두꺼운 종이를 이런 모양으로 인쇄한 후 오려서 상품 포장박스로 이용하면 괜찮겠다.
녹차뿐 아니라 양말이나 티셔츠처럼 다양한 것을 집어넣을 수 있다. 예전에 초코파이를 사면 종이로 집 짓는 게 있었는데 그것처럼 조금 두꺼운 종이를 이런 모양으로 인쇄한 후 오려서 상품 포장박스로 이용하면 괜찮겠다.
이 글의 핵심은 간단하다. '차별화 시켜야겠다'는 말로만 그치지 말고 내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에서 어느 부분이든 차이를 만들어 보라는 것이다. 물론 포장 방법은 극히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배송방법에 따라서도 또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성공적인 쇼핑몰 운영은 결국 작은 차이에서 결정된다. 고객을 이해시키려 하지 말고 이해시키지도 말자. 고객은 이미 그걸 알고 느끼고 있다.
성공적인 쇼핑몰 운영은 결국 작은 차이에서 결정된다. 고객을 이해시키려 하지 말고 이해시키지도 말자. 고객은 이미 그걸 알고 느끼고 있다.
출처 : 돌고래와 화훼장식을(Dr. Flower)
글쓴이 : 돌고래(변미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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