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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끔 소재의 이름을 우리말로 부르고 싶을 때가 있다.

봄춘 2007. 3. 26. 00:29

가끔 소재의 이름을 우리말로 부르고 싶을 때가 있다.

금사매을 “갈퀴망종화”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식물은 꽃 보다는 열매을 관상하는 쪽이 더

낫다. 보통의 사람들은 무리지어 덩어리 처리를 많이 하지만 잎을 따서 줄기에 여백을 만들고 선(線)으로 사용해 보았다. 붉은 장미와 열매 색감이 동일하고 고목이 작품의 아래에서 자기 몫을 든든히 해 주므로 청순가련 한 듯하지만 속 차 보인다.

참(眞)하다는 말을 연상하게 하는 작품이다. 참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수련이 필요하다.

 

소재 : 하이패리쿰(금사매), 장미, 고목

 

작 가  :  정 진 희                

출처 : 꽃사랑
글쓴이 : 플로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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